2019. 8. 18. 00:10
읽으려고 한지는 꽤 오래되었으나, 최근에야 완독한 책이다. 압박상황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스포츠 코치인 저자의 압박상황에 대한 극복 사례가 구체적으로 잘 드러났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마음가짐에 대한 것 같다. 성공을 이루는 법칙은 간단하다. 목표를 정하고,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대로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할 수 있다. 단순히 운이 나빠서, 목표의 방향을 잘못 잡아서, 전략이 잘못되어서 실패할 수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이유로 실패할까 불안감을 느껴 지레 겁먹고 꾸준히 노력하지 못하고 회피한다.
결국 마음을 제대로 다잡고 자신감을 갖기 위한 방법이 이 책이 알려주려고 하는 내용이다. 내용 자체는 간단하다. '두려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통제하려고 노력한다 - 불안은 흥분으로 바꾸는 것이다. 실제로 두려움이나 불안 자체는 인간이 그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 구체적인 방법의 예로는 신체자세를 크게 바꾸고, 언어를 통해 불안한 상태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이다.
인간의 뇌는 불편한 상태에서 학습이 최대화 된다고 한다. 편안함은 학습과 성장의 적이다. 이 책에서는 콤포트 존에서 나와 어글리 존으로 들어가라는 표현을 쓰는데,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