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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8. 00:37

넷플릭스 가입한 사람은 알만한 드라마다. 대략 몇 달 전에 반영을 했고, 나름 넷플릭스에서 시청율 1위도 찍지 않았나 싶다.

조금 뒤늦게 보기 시작했는데, 작품 전체적으로 '페미니즘'이란 단어가 생각나는 것 같다. 여기서 페미에 대해서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 그와 관련된 내용은 스킵하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헤리 벨틱과 베스와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둘이 섹스를 한 것 같은데, 베스는 끝나자마자 바로 체스 책을 읽고 해리는 멋쩍었는지 방을 나가버리는 부분. 그리고 해리는 이후 체스를 그만두고 대학교에 간다고 한다. 배스에게 자신은 배스와 비교해서 실력도 떨어지고, 체스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뭔가를 좋아하는 것과 항상 그것만 생각하는 것은 다른 것 같다. 전자가 그저 좋아하는 거라면 후자는 좋아함을 초월해서 강박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